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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궉녀의 습격 크리스쳔 배궉녀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동물적으로 달려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자 어느새 배궉녀는 뜨거운 쌕쓰머신이 되어 자신은 이제 성장했노라며, 내 위에 격하게 올라타고 있었다.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짐승같은 쌕쓰에 몸을 맡길 쑤 밖에 없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끝나지 않는 쌖쓰였다. 배궉녀는 하얀피부에 크리스챤이었다. 크리스챤으로서 배궉녀는 수동적인 자아를 고수하고 있었다. 결코 저돌적이거나 공격적인 쌕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은밀한 영혼의 그림자 안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한 욕망을 키우고 있었다. 성스러운 신앙심을 지닌 그녀로서는 그러한 '검은 마음'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부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수동적인 자아를 대신하여 행동을 주도하는 그 '검은 마음'에 은근.. 더보기
앙경과 렌즈 운동을 하자 땀이 비오듯 흘렀다. 막 코받침과 앙경다리에서 시냇물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계속 날아가는 앙경 대신 렌즈를 꼈다. 내가 갖고 있는 렌즈는 이년이 넘었다. 렌즈 유통기한은 일년인데 너무 오래 쓰면 눈알에 기스가 간댔다. 내 눈알에 하루에 두시간씩 기스가 갔다. 나는 내 눈알에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싶어졌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지문방지로 붙이고 싶었다. 가끔 눈썹이 들어가면 손가락으로 찍어서 빼내기 때문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렌즈가 그런 역할을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렌즈를 끼면서 우리는 뭔가 우리 눈알 뿐만 아니라 페이스 전체에 튜닝을 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뭔가 앙경으로 보여지는 얼간이의 이미지를 렌즈로, 보호필름으로 가려주는 느낌 뭐 그런거? 앙경은 왜 얼간함에서 자유로울 수 엄나. 그거슨.. 더보기
팀 블로그를 꺼리는 이유 "흥하면 내탓 망하면 남탓." 이런 이유 때문에, 팀블로그를 시작 한다면 별로 하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팀블로그를 하기 위해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이런 글이 맨 위에 뜹니다. 의욕이 충만한 사용자들이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이런 난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팀 블로그를 꺼리는 이유라니.. 그래서 저도 팀블로그가 꺼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궝좌(Confucius)는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져. 궝좌의 말을 듣거 많은 사람들이 궝좌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궝좌는 죽었답니다. 궝좌의 생각은 긴 세월이 흘러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거 우리도 궝좌화 된 인간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궝좌는 강력하죠. 좜붸(Zombie)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좜붸는 부두교의 마술로 일어선 걸어다니.. 더보기